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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심술단지 눈밑지방, 레이저를 이용하여 흉터 없이 제거

30대 주부 최지혜씨는 거울을 볼 때마다 볼록하게 튀어나온 눈밑지방 탓에 인상이 피곤하고 어두워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특히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탓에 스트레스가 심하다. 실제로 최근 눈밑지방으로 피부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압구정 리더스피부과 윤성재 원장은노화가 주 원인인 눈밑지방은 예전에는 중년의 고민 중 하나였지만 눈은 그 사람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20~30대 젊은층에서도 인상개선을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눈밑지방은 안구를 받치고 있는 지방층으로 정상적인 경우에는 눈밑지방이 피부와 눈 둘레의 근육, 안구를 둘러싼 구조물 등이 단단히 막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눈 주위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변 조직이 느슨해지고 지방층들이 밀려나와 눈밑이 볼록하게 돌출되게 된다. 이는 눈 주변에 눈물 고랑과 주름을 만들고 2차적으로는 다크서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눈밑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이전에는 매스로 속눈썹 아래 피부를 절개하여 눈밑지방을 재배치하는 방법을 많이 진행했다. 하지만 절개한 부위에 흉터가 생기거나 부기 혹은 멍이 생겨 2~3주 이상 지속되고 자칫 잘못하면 애교살도 눈밑지방과 함께 사라지거나 변형되어 부자연스러운 눈매가 될 수 있다.

 


반면 최근에 많이 진행하고 있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은 결막 안쪽에 작은 절개를 하므로 외부 흉터나 눈매의 변화 없이 눈밑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시술 후 멍이나 부기가 거의 없으며 눈매의 변화 없이 애교살이 더 뚜렷해지고 다크서클의 호전 효과도 있다.

 


시술 시간도 1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고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고 수술 후 적절한 관리만 잘 된다면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지방이 다시 차오르는 등의 재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반영구적인 유지가 가능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동안 시술 중 하나이다.

 


또한 레이저 눈밑지방을 제거한 후 필러나 지방이식 또는 울쎄라와 아이바이써마지 등을 병행하면 눈가 주름 및 탄력의 개선으로 치료효과가 더욱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눈 밑은 우리의 피부 중에서도 가장 예민한 부위이며 너무 과하게 지방을 빼서 눈밑이 푹 꺼져 보이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시술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윤 원장은레이저를 이용한 눈밑지방제거술의 경우 간단해 보이지만 눈은 피부 중 예민한 부위로 개개인의 눈밑지방의 양과 눈의 구조에 따라 맞춤형 시술이 진행되어야 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시술이 가능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