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져 거리에는 얇은 재킷이나 반팔 차림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이런 따듯한 날씨를 반기는 것은 아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두꺼운 옷으로 숨기고 있던 군살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겨울 동안 몰라 보게 늘어난 살을 발견하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여러 업무에 바쁜 현대인들 중에는 꾸준한 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오히려 건강에 무리를 주기도 한다. 또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열심히 하더라도 빠지지 않는 군살은 누구나 있게 마련이다.
이에 최근에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군살을 제거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리더스피부과 도곡점 염꽃보라 원장은 “피하지방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에는 크게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고, 최근 수술적인 지방흡입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비수술적 체형관리 시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비수술적 체형관리 시술인 젤틱(Coolsculpting, Zeltiq)은 지방세포가 차가운 온도에 일정 시간 노출될 경우 체내의 다른 세포에 비해 선택적으로 반응하여 스스로 사멸한다는 점을 이용한 냉동지방분해술로 유일하게 FDA승인을 받은 장비이다. 뉴젤틱은 기존 젤틱보다 다양한 부위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윗배 또는 아랫배와 같은 복부, 러브핸들이라 불리는 옆구리, 팔뚝, 허벅지, 브래지어 라인 뿐 아니라 비만 남성들의 콤플렉스인 여성형 유방까지도 시술이 가능하다. 젤틱은 지방의 감소가 3주 후부터 시작되어 3개월까지 서서히 이루어지므로 피부 탄력 저하현상과 같은 부작용이 없고, 1회의 시술로 피하지방의 두께가 평균적으로 25%정도 감소한다.
또 다른 비수술적 비만 장비인 리포소닉(Liposonix, Solta)은 초음파 핸드피스를 피부 표면에 접촉시켜 고강도 집중초음파를 조사하면 피부 아래 약 1~2cm 깊이에 있는 지방세포들이 고온에 노출이 되면서 응고괴사가 되어 파괴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한번의 시술로 복부 둘레를 1~2인치 가량 줄일 수 있다. 동시에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늘어진 피부탄력을 교정하는 타이트닝 효과가 있다.
염꽃보라 원장은 “비수술적 비만치료는 절개나 수술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장점”이고, “빼기 힘든 부위의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지방세포의 크기만 줄어주는 일반 다이어트와는 달리 시술 후 요요현상이 적으며, 원하는 부위만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절한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