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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Aesthetic 특집] HIFU 리프팅 삼총사(울쎄라, 더블로, 슈링크), 당신의 선택은? ①울쎄라 편

에너지 강도 낮추고 샷 수 늘려 HIFU 장비의 부작용 최소화 가능
을쎄라, 10년 이상 시장에서 인정받은 '오리지널 장비에너지의 편차가 적은 것이 울쎄라의 강점

 요즘 다양한 리프팅 시술 중 주목 받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활용한 '하이푸(HIFU)' 리프팅이다. HIFU 리프팅은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로 열을 발생시켜 피부 조직을 수축하고 콜라겐의 생성을 유도하는 시술로 피부탄력 개선과 주름 개선 효과, 얼굴이 갸름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표적인 HIFU 리프팅 장비로 울쎄라, 더블로, 슈링크 소위 'HIFU 삼총사'로 불리는 이 장비들을 이용한 시술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어떤 장비를 활용하여 시술을 받을지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세 가지 장비를 잘 활용하고 있는 의사를 찾아가 직접 인터뷰해 보았다. 첫 번째 주자로 울쎄라를 국내 도입 초기부터 10년 이상 사용한 경험이 있는 리더스피부과 압구정점 윤성재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많은 리프팅 시술 중 HIFU 리프팅의 장점은 무엇인가?
HIFU, 고주파 등 다양한 리프팅 장비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HIFU 장비가 다른 리프팅 장비에 비해 몇 가지 뛰어난 점이 있다. 우선, 임상적인 효과로만 봤을 때, 턱 라인에는 확실히 HIFU 장비의 효과가 좋다. 시술을 받은 환자들도 HIFU 장비의 효과가 좋았다고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또한, HIFU 장비는 다른 장비들에 비해 에너지가 피부에 더 깊이 침투한다. 그 예로 써마지는 2~2.5mm 정도 들어가 타깃에 고주파 열을 줘 콜라겐을 생성하지만, 울쎄라는 4.5mm까지 들어가 피부 안쪽을 조이는 느낌을 준다. 안쪽에서 조이는 느낌이 나기 때문에 피부가 쫀득쫀득하게 붙는 느낌이 강하다. 그전까지는 어려웠던 눈썹 리프팅에 대해 HIFU 장비가 처음 허가를 받기도 했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트러블이 잘 나도 문제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HIFU 장비는 다른 레이저 시술이나 기타 시술과 동시에 받아도 크게 문제가 없는 장비이다.




"HIFU 장비는 다른 장비들에 비해 에너지가 피부에 더 깊이 침투한다. 4.5mm까지 들어가 피부 안쪽을 조이는 느낌을 준다. 안쪽에서 조이는 느낌이 나기 때문에 피부가 쫀득쫀득하게 붙는 느낌이 강하다."


HIFU 리프팅 장비 중 울쎄라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2008년 12월에 처음 울쎄라를 접했다. 그 당시는 써마지NXT가 나온 지 얼마 안 됐을 때인데 장비 데몬스트레이션(demonstration) 후, 울쎄라의 효과는 써마지와는 다르 면이 있다 느껴 무조건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초창기에 도입한 후 계속 사용해 본 결과, 믿음직하다 느껴 현재까지 꾸준히 사용해왔고, 사용한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다른 HIFU 리프팅 장비들과 울쎄라를 비교했을 때, 울쎄라의 장점이 있다면?
개인적인 느낌으로 울쎄라가 효과 면에서는 조금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울쎄라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장비의 성능이 일관되어 효과적으로 시술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보통 제품마다 약간의 에너지 오차가 있을 수 있는데, 울쎄라는 그 오차 즉, 표준편차가 적어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유사한 효과를 내고 있다.

울쎄라 시술을 받는 고객층은 어떠한가?
주로 얼굴이 약간 처진 분들이나 팔자주름을 없애고 싶다는 분들이 울쎄라를 찾는다. 20대 후반에서도 수요가 있지만, 보통 30대 후반에서 50대 사이의 환자가 가장 많고, 그쯤 하는 게 제일 좋기도 하다. 다만, 너무 높은 기대치를 갖고 오시는 분들이 많다. 어느 피부든 시술 효과는 좋은 편이지만, 이미 노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보다는 적당하게 진행된 상태에 사용하기 적당하다.

HIFU 리프팅 시술에서 통증은 어떠한가?
울쎄라가 도입되었을 초기부터 통증 문제는 있었다. 그래서 제조사에서 기존 200샷, 300샷의 강도를 한 두 단계 낮추고 400샷, 500샷, 600샷 등으로 샷 수를 늘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제조사에서 800샷 프로토콜(protocol)을 제시했다. 직접 860샷으로 시술을 받아봤는데 아프지 않았고 받을만 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프로토콜을 조금 바꿔 약하게 많이 쏘는 걸로 바꿨다. 약하게 듬성듬성 쏴 열을 한 곳에 집중시키지 않고 분산시켰으며, 적정하게 통증 조절까지 하니 통증문제는 확실히 개선됐다.

HIFU 리프팅 시술 중 울쎄라로 시술을 받고자 하는 환자에게 한 마디 한다면?
일관된 효과를 주는, 안정적인 출력을 내는 장비이다. 안정성이 핵심이라는 말이다. 또한, 다른 장비들은 울쎄라에 비해 효과 지속 기간이 짧은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 다른 많은 원장님들도 그런 얘기를 했고, 나도 그렇게 느꼈다. 다른 제조회사들도 울쎄라의 기술을 따라잡기는 어렵다고 한다. 이왕이면 제대로 치료를 받는 게 좋으니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있고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인정받은 장비를 선택하는 건 어떨까?




"울쎄라는 일관된 효과를 주는, 안정적인 출력을 내는 장비이다. 안정성이 핵심이라는 말이다. 또한, 다른 장비들은 울쎄라에 비해 효과 지속 기간이 짧은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


울쎄라의 시술 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은?
요즘에는 샷 당 얼마 식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병원이 많은 것 같다. 고객입장에선 샷 당 가격이 받아들이기 편하기 때문에 그렇게 가격을 책정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얼굴에 400샷을 썼는데 충분한 사람과 부족한 사람이 있을 것이고, 800샷을 썼는데 충분한 사람과 너무 과해서 문제가 생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이처럼 샷을 표준화시키기엔 얼굴 크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샷 수보다는 부위별로 산정해왔지만, 기본적으로 부위별로 들어가는 샷 수는 있다. 그 기준에 따라 '어느 부위를 받으면 시술 가격이 얼마 정도 들어갈 것이다'라고 가이드를 드린 후 시술한다. 3개월에 한 번, 6개월에 한 번씩 하는 방법 등의 프로그램을 다양화 시키기도 했다.

울쎄라의 대표적인 콤비네이션 시술로 써마지가 있는데, 울쎄라와 써마지를 결합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두 장비의 결합으로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가?
흔히 '리프팅 장비'하면 써마지와 울쎄라가 양대산맥이라고 하는데, 그 둘의 장단점이 조금 다르다. 시술 상담할 때 일반적으로 써마지는 피부가 얇은 분들, 울쎄라는 피부가 두툼하고 살이 있는 분들이 적정하다고 얘기한다. 써마지는 고주파로 피부에 열을 줘서 밖에서부터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이고, 울쎄라는 피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올라간다. 써마지는 콜라겐을 새로 합성시켜 진피층을 두껍게 만드는 것이 목표로 쫀쫀하고 팽팽하게 만드는 장비이고, 울쎄라는 진피를 뛰어 넘어 하부쪽에 적용하며, 안쪽을 조여주는 장비이다.

써마지로 피부 온도를 50~55도 이상으로 끌어 올려주면 새로운 콜라겐이 증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보통 그 온도까지 올라가지 못 간다. 하지만 울쎄라로 피부 안쪽에 열을 쏴놨다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 있는 상태가 되어, 써마지를 사용했을 때 온도가 더 쉽게 올라가 효과를 더 잘 볼 수 있다. 써마지만 하면 턱선 리프팅이 조금 아쉬운데 그런 부분을 울쎄라로 잡아 주기도 한다. 또한, 진피에 콜라겐 합성이 안 된다는 울쎄라의 한계를 써마지가 잡아줌으로서 결과적으로 팽팽하고 쫀쫀하며 매끈한 피부를 완성시킬 수 있다. 이렇게 각 장비의 시술 효과를 더 높이거나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때문에 두 장비의 결합이 이뤄진 것이다.

써마지 외에 울쎄라와 결합하면 좋은 시술엔 무엇이 있으며, 현재 하고 있는 결합 시술엔 어떤 것이 있는가?
써마지를 받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다른 고주파 장비, 이플러스나 서브라임, 이투 등이랑 병행할 수 있다. 레이저는 타이탄 또는 BBL에 스킨타이트와 묶기도 한다. 확실한 리프팅 효과를 위해 실리프팅과 같이 하기도 한다. 울쎄라는 살을 채우는 등 볼륨을 주는 장비가 아니니 콜라겐 촉진 주사와 병행하면 효과를 더 볼 수 있다. 울쎄라와 같은 제조사인 멀츠의 콜라겐 필러 '래디어스'를 리도카인(국소마취제)과 희석하여 얼굴에 골고루 주사한 후 울쎄라 시술을 하면, 시술 효과를 좋게하는 것은 물론 마취 성분으로 통증도 줄일 수 있다.

HIFU 리프팅 시술을 고려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우선, HIFU 시술이 만능은 아니니 본인의 정확한 기대치를 병원에 얘기하는 게 중요하다. HIFU 장비의 효과가 뛰어나다 하더라도 한계는 분명히 있다. 자신이 원하는 선이 어느 정도인지,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면 만족하는지 정확하게 얘기한다면 그에 따라 다른 시술과의 결합을 고려해보는 등 선택지가 명확해질 수 있다. 또한, 효과는 어느 정도 나타나는지, 부작용이 났을 때 후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HIFU는 크게 부작용이 나오는 치료는 아니지만, 앞서 말한 것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상담을 받아 보고, 신뢰가 가는 병원에서 받으면 좋을 것이다.

[도움말 : 리더스피부과 압구정점 윤성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