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은 차갑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발톱 무좀 환자들이 방심하기 쉬운 계절이다. 보통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균은 덥고 습한 여름에만 활발히 활동을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발톱 무좀 환자들은 여름에만 무좀 치료에 관심을 갖다가 발이 노출되지 않는 가을이나 겨울에는 무좀의 존재를 애써 외면하기도 한다.
하지만 통풍이 잘되는 여름 야외 신발과 달리 가을철 신발은 두터워서 통풍이 잘되지 않는 데다 신발 착용 시간이 길고, 실내 난방 때문에 오히려 무좀균이 번식하기 쉽다. 따라서 계절이 바뀐 요즘에도 방치하지 말고 꾸준히 손발톱무좀 치료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분당판교역 리더스피부과 김수홍 원장은 “피부에만 무좀이 있을 때는 바르는 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손발톱까지 무좀균이 감염되어 손발톱무좀이 발생한 경우 기존에는 먹는 항진균제를 수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해야만 했는데, 경구 항진균제의 경우 간손상과 위장장애,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에 의한 부작용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었다. 이에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손발톱무좀을 치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손발톱무좀 레이저인 오니코 레이저는 무좀균을 사멸시키는 한편 손발톱 성장에 도움을 주는 두 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손발톱무좀을 치료한다. 치료에 사용되는 405nm 파장의 빛은 높은 살균효과를, 635nm 파장대는 원활한 혈액 순환과 세포재생에 도움을 준다.
오니코 레이저는 기존 레이저와는 달리 비열성 레이저 치료로 뜨거운 열에 의한 통증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회복 기간이 필 요없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Dual Chamber로 양발 동시 치료가 가능하며 1회 치료 시간이 15분 내외로 가능해 바쁜 직장인 손발톱무좀 환자들도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손발톱무좀 레이저 치료는 장기간에 걸친 약물복용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무좀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환자, 간장애 환자, 임산부 및 수유부도 약을 먹지 않고도 손발톱 무좀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인증된 인정 비급여 치료여서 개인 실손보험(실비보험) 적용으로 치료비 부담도 덜 수 있게 되었다.
분당판교역 리더스피부과 김수홍 원장은 “손발톱무좀 치료는 어떤 치료법을 택하더라도 수개월간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므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발톱에 바르는 약을 병행할 수도 있다”며, “손발톱무좀처럼 보이지만 무좀이 아닌 다른 질환인 경우는 무좀치료가 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 리더스피부과 판교알파돔시티점 김수홍 원장]
출처 : http://www.etoday.co.kr/news/view/1816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