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자외선 지수가 치솟는 여름철, 피부에 ‘비상’이 걸렸다. 자외선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에 변성을 일으켜 피부 수분을 감소시키고 주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 피부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기미나 잡티, 색소침착 등의 색소질환까지 유발하게 된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탄력을 저하시키고 다양한 부위에 주름을 만든다. 한 번 생긴 주름은 자연적으로 회복이 어렵고 더욱 깊게 패이기 때문에 해결을 위해 레이저 리프팅과 같은 시술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레이저 시술은 다양한 파장대를 갖고 있어 피부에 침투하는 깊이와 전달하는 에너지가 파장대별로 다르다. 이 때문에 피부과에서도 주름, 색소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여러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표피층과 진피층의 피부 증상을 동시에 개선해주는 치료법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사이톤 社에서 개발한 줄 헤일로 레이저는 하이브리드 프락셔널 방식으로 어븀야그 레이저의 파장대인 2940nm과 1470nm 파장을 동시에 피부층에 침투시켜 콜라겐 재생 촉진과 피부탄력 및 잔주름, 피부결 개선, 모공 축소 등에 도움을 준다.
2940nm 파장은 수분이 많은 피부 표피층의 흉터, 모공 등을 전면 개선해 표면을 리모델링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1470nm 파장은 보다 깊은 진피층에 반응하므로 콜라겐 및 엘라스틴 같은 탄력 섬유를 재생시켜 자외선 등으로 인한 주름과 기미 등의 색소 치료, 피부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헤일로 레이저는 AI방식의 자동 스캔 기능이 탑재돼 있어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에너지를 자동으로 세팅해 준다. 환자에 따라서 얼굴 부위별 피부 두께와 피부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측정값을 반영해 각각의 적합한 파장대별로 레이저를 바꿔가며 조사해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후 흉터와 염증 등의 부작용이 적고 은은한 은하수가 펼쳐진 것과 같은 ‘은하수 마크(Milky Way Mark)’ 증상이 생겼다가 5일 정도 지나면 모두 사라지고 얼굴이 반짝반짝 빛나는 글로우(Halo Glow) 현상이 나타난다. 별도의 회복기간이나 다운타임이 거의 없이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자연스럽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유명한 곳보다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 청담리더스피부과 정성태 원장
○ 출처 : 통일신문(www.unityinfo.co.kr/34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