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대한피부항노화학회, 미용피부과학용어집 최초 출간
▲ 대한피부항노화학회가 국내 최초로 미용피부과학용어를 우리말로 정리한 용어집을 출간했다.
2000년대 이후 미용피부과학분야가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보다 많은 최신 치료법이 환자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물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이 접하는 정보가 많아지면서 상담 시 환자들과의 의사소통이 더욱 중요해졌다.
의사들 사이에서는 원어, 즉 영어를 그대로 사용해도 소통에 큰 무리가 없지만 환자들에게는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의학용어를 우리말로 잘 설명해야 하기 때문. 따라서 의학용어에 대한 정확한 우리말 설명을 담은 용어집이 의료현장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그나마 의학용어집은 6판이, 피부과학용어집은 4판이 발간돼 있으나 가장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피부미용과학에 관한 용어집은 여태까지 국내에 없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피부항노화학회가 국내 최초로 미용피부과학용어집을 펴냈다.
이 용어집은 대한피부항노화학회의 근 1년간 결실이다. 피부미용을 전공한 3명의 피부과 전문의인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신정원 부교수 ▲천안CNP차앤박피부과 김현조 원장 ▲청담리더스피부과 노낙경 원장과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위원회에서 오래 활동했던 ▲서울대학교 은희철 명예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부 송영빈 교수로 편찬위원회를 구성, 근 1년간 작업 끝에 책을 출간한 것.
이 용어집에는 미용시술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주요 피부과 관련용어 약 1800개에 대한 정확한 우리말 용어가 규정돼 있다. 또 미용피부학과 관련된 주요 화장품학용어에 대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대한피부항노화학회 편찬위원회는 “미용피부과학용어는 일반 피부과 용어 외에도 해부학, 성형외과, 레이저, 화장품 관련, 새로운 약제 사용시술과 관련된 여러 용어로 크게 나눠볼 수 있다”며 “이들 중 상당수는 의학용어집이나 피부과학용어집에 누락돼 있으며 통일되지 않은 것도 있어 그간 피부미용시술을 하는 의사들에게 많은 혼란을 줬다”고 용어집 발간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용어집이 의료현장에 계신 의료진들이 환자들과 소통하고 또 연구하는 데 모쪼록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피부항노화학회 한광호 회장은 “용어집 편찬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편찬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용어집이 널리 활용돼 실전 현장에 있는 의료진에게는 물론, 미용피부과학의 학문적 발전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용어집은 오는 29일 진행되는 제12회 대한피부항노화학회에서 학회 회원들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 편찬자 : 리더스피부과 청담점 노낙경 원장
· 출처 : 헬스경향 (https://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59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