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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일보] 티타늄 리프팅, 시술 효과와 고려해야 할 점은? (압구정점 강승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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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스피부과 압구정점 강승희 원장 (사진=리더스피부과 제공)

 

최근 사회적으로 젊게 사는 법, 안티에이징에 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점차 경제활동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중장년층은 물론 노년층의 사회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건강은 물론 외모를 더 젊고,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욕구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최근에는 나이 들어서도 젊게 자기를 가꾸려는 자기관리가 더욱 확산되고 있음을 느낀다.

코로나19 이후 피부 관리 문제로 병원을 찾는 이들의 사례는 대개 무엇인가?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마스크를 착용한 생활과 대인 접촉이 줄어든 생활을 해오다가 최근에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고, 사람들과의 만남이 많아짐에 따라 얼굴을 노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마스크를 끼고 다닐 때는 별다른 신경을 안 쓰다가 벗으려고 보니 마스크로 가려졌던 축 처진 볼살이나, 주름, 피부 톤 등이 눈에 띄어서 이를 개선하고자 리프팅을 원하는 환자들이 늘었다.

즉각적인 효과와 통증이 적게 시행할 수 있는 리프팅 장비들은 무엇이 있나?

인모드, 튠페이스, 티타늄 리프팅 등이 있다. 인모드, 튠페이스도 안 아프고 즉각적인 효과가 있지만 의사들의 스타일 선호도가 차이가 있다. 원래 가지고 있는 장비로도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다. 티타늄 리프팅은 인모드, 튠페이스 비해 장점이 더 많은 술식으로 꼽힌다.

언급한 장점 중에 하나가 세 파장이 동시에 나가는 테코놀로지일 텐데, 이런 기술은 임상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

기존의 장비들은 고주파, 초음파로 진피층 콜라겐 재생인데 티타늄은 좀 다르다. 755nm, 810nm, 1064nm가 조사되어 세 층을 공략한다. 이것은 피부 깊은 층에는 리프팅 및 타이트닝 효과를 보이고, 표면에서 피부 톤, 피부 결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임상적인 장점이다. 또한 장비를 사용할 때 안쪽을 뜨겁게 올려야 하는데, 전층이 뜨거워지면 피부 화상 위험이 있고, 통증도 더 많이 느낀다. 울쎄라는 타깃이 깊은 층에 포커싱 되기 때문에 상관없는데 고주파 장비는 열이 전체적으로 전달된다. 따라서 피부 표면을 차갑게 해서 밑에 열을 더 올리는 작업이 필요한데, 소프라노 티타늄 레이저를 이용한 티타늄 리프팅은 피부 표면을 영하 3도로 유지하는 냉각시스템이 적용돼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리프팅 탄력 장비로 울쎄라, 써마지, 튠페이스, 인모드 등이 있는데 어떤 환자에게 티타늄 리프팅을 권하나?

안 되는 환자는 없다. 하지만 장비의 기원이 제모 기계였다 보니까 털이 많은 남자 환자들은 통증을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울쎄라, 써마지에 비해 통증이 적으며, 남자 환자분들에게는 주의해서 시술하기 때문에 특별한 제약 사항은 없다. 또한 통증 조절이 가능하여 통증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조절하면서 할 수 있다. 울쎄라, 써마지 하고 싶은데 통증 때문에 못 하는 분들이나 중요한 행사가 있는 전날에 받을 수 있는 시술로 권한다.

아프지 않으면 효과가 적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아프지 않은 것에 비해 효과가 나쁘지 않다. 대신 효과 유지 기간이 울쎄라, 써마지에 비해서는 좀 짧은 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한 달 간격으로 하다가 나중에 6개월 간격으로 하면 좋다고 권한다.

시술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리나?

풀 페이스를 하면 20분 정도 걸린다. 시술 속도도 경쟁력이 있다.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면?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 좀 세게 하면 약간의 딱지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특히 털이 많이 나 있는 부위는 에너지를 낮추는 게 좋다. 

울쎄라, 써마지를 컴바인 할 수도 있나?

울쎄라, 써마지 효과가 떨어질 때쯤, 6개월 후 정도 후에 하면 좋다. 바로 하기에는 비용적인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보톡스나 스킨부스터를 함께 할 수도 있나?

많이 한다. 당일에도 가능하며, 레이저로 자극을 하고 스킨부스터로 재생이 잘 되도록 한다. 또 피부가 예민한 분들에게는 스킨부스터가 특히 도움이 된다. 리쥬란 힐러, 쥬베룩 등을 많이 사용한다.

레이저 리프팅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최근에 와서 트렌드로 부상했다. 이 시술을 전망해 본다면?

최근 리프팅 장비가 많이 나오고 유행을 타는 편이다. 울쎄라, 써마지는 오래됐고 문헌적으로도 탄탄하게 검증이 많이 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되도록 안 아프고 효과적인 걸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티타늄 리프팅이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롱텀하게 노화방지 역할을 할지 즉, 반복 시술 시 같은 나이 또래보다 피부가 몇 년 더 젊어 보일지는 다른 문제이다. 오랫동안 사용해서 스터디를 통해 논문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론적, 임상적 근거가 뒷받침 된다면 티타늄 리프팅도 롱런할 수 있을 것이다.

· 도움말 : 리더스피부과 압구정점 강승희 원장
· 출처 : 전민일보(http://www.jeon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9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