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활동

몸 여드름 - 강승희 원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되면 얼굴만큼이나 신경쓰이는 곳이 뒤태입니다.
레드 카펫을 지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다수가 등이 파인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주는데 만약 등에 여드름이 나있다면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겠지요?
 
특히 가슴과 등에 나는 여드름은 땀이 많은 여름에 악화되는 경우가 공교롭게도 매우 흔합니다. 게다가 한번 여드름이 올라오고 나면 얼굴보다도 피부 재생이 좋지 않아 여드름이 가라앉은 자리엔 어두운 갈색의 색소침착과 흉터가 더욱 잘 생깁니다.

얼굴과 마찬가지로 가슴과 등도 피지선이 분포하고 있어 여드름이 흔히 생길 수 있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또 여름이 되어 땀이 많아지고 겨울보다 피지선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모낭 내 여드름 균의 증식이 증가하여 여드름이 더욱 잘 생기게 됩니다.
사실 개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지만 이것이 계속 반복되다보면 과도한 자국(붉은 자국+갈색의 색소침착)을 거의 100% 남기므로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닙니다. 특히 여름철 조금이라도 파인 옷을 입으려면 주저하게 되어 여름철에 문의가 집중하는 피부 트러블이기도 합니다.
 
  •  치료의 원칙
    1. 여드름이 생길 때 조기에 약을 복용하여 재발을 막자.
    2. 올라온 여드름은 손이나 면봉으로 건드리지 말고 빨리 병원을 찾자.
    3. 땀을 많이 흘린 경우 샤워를 바로 하고 항진균성, 항세균성 바디 클린저를 사용해보자.
    4. 바르는 연고를 적절히 활용하자.
 
  • 여드름 유형별 치료 방법
    1. 얼룩덜룩 자국이 심한 여드름은 알라딘 필링으로 한 번에 맑아지는 방법이 좋습니다.
    2. 피지 분비가 많고 좁쌀 여드름이 많이 올라오는경우 정기적인 스킨스케일링이 여드름 예방에 좋습니다.
    3. 한 두개씩 올라오는 뾰루지는 손을 대지 말고 피부과를 찾으시면 농포 압출 및 병변내주사치료 등을 통해 바로 완화가 가능합니다.